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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 들켰을 때 이대로 나락 가나 싶었는데 여주가 굉장히 긍정적(?)이네요. 남주를 배신감 때문에 집에서 쫓아내려다가 역으로 감금당하는 전개인가 싶었는데 아니어서 좋았어요ㅎㅎ 개인적으로 해피엔딩 선호해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남정네면 뭐 어떨까요, 위기의 순간에 구해줬고 본인이 좋아하는 캐릭터랑 똑 닮았다는데..심지어 그냥 만화일 뿐! 얘들아 앞으로도 행복하렴~~

실눈 캐가 잘 찾아보면 있긴 한데, 많지는 않거든요! 실눈캐 좋아하는 저로써는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눈 떴을 때 평소와는 다른 그 느낌이 너무 좋네요. 재밌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