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브캐가 죽는 장면이 나옵니다. 주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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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제 연기 말모..
2. 스토리 탄탄(상업급)
3. 판타지, 신성성, 순애
4. 다양한 특전
5. 효과음까지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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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뱀신이라 했을 땐 뱀의 이미지 때문에 거부감이 있었는데, 일러랑 샘플이랑 성우 뜨자마자 엄청 기대했습니다. 기대만큼 유잼이었어요.
청자는 실수로 뱀신의 관할 구역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게 일반인이나 어린 아이가 들어갈 수 없는 어떤 제3의 영역인가 봐요.
카쿠시오니처럼 사람들에게 잊혀진 바람에 세력이 약해진 뱀신이 그런 청자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원래 세계라 해야 하나.. 암튼 청자가 있던 공간으로 돌려보내려고 제3의 영역 경계까지 함께 가요.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여기 다시 오지 말라고 합니다. 위험하다고. 하지만 청자는 또 찾아감ㅎ
겁대가리 없는 청자와 그걸 신기하게 생각하는 뱀신은 그렇게 적당히 어울림. 그러던 중 청자가 뱀신에 대한 이야기를 자기 주변에 조금 흘리게 돼요. 원래 뱀신에 대해 알고 있던 자기 동료인가 선배한테요.
그 모브는 입이 가벼운지 카쿠시헤비에 대해서 일파만파 퍼뜨렸고, 이를 계기로 뱀신은 힘을 조금씩 되찾습니다. 그리고 그걸 모두 청자덕으로 쳐요(사실임) 거기에 감사도 느끼면서 뱀신은 청자에게 보답으로 쾌락과 안정을 줍니다. 청자를 보호해줘요. 이게 정말 미쳤음...ㅠ
저는 이세계물이나 판타지물을 좋아해서 진짜 재밌게 들었는데 사실 성우가 캐릭터를 워낙 잘 살려서 그런 것 같아요. 비슷한 내용의 다른 이야기들을 들어봤는데 이 집이 제일 맛있더라고요. 기획이나 스토리도 제일 좋았고요. 그냥 모든 요소가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신성성 소재나 판타지 좋아하시나요? 개, 고양이, 호랑이 이런 동물 말고 흔치 않은 뱀은 어떠세요? 생각보다 정말 맛도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