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 오염 ―처치한 마왕에게 몸을 빼앗긴 여자 용사의 이야기―

엘레노아・레이스바인, 용맹하고 관대한 마음을 가진 여자 용사인 그녀는 적・아군을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매료시켰다.
그리고 매료된 사람들 중 일부는 일그러진 소망을 강렬하게 품고 있는 자들도 많았다.

성녀 유스티아, 차별 없이 애정을 가지고 대하는 그야말로 성녀라 불려도 손색없는 여성이었다.
하지만, 용사 엘레노아에게 도움받은 것을 계기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고,
매일 엘레노아와 맺어지는 망상을 하며, 자위행위에 몰두하는 음란한 여성이 되고 만다.

마족을 이끌며 인류를 멸망시켜 세계 정복을 노리던 마왕 디아스트라는, 결투에 나선 용사 엘레노아에게 한눈에 반해,
마족도 세계 정복도 내팽개치고, 엘레노아에게 빠져들었다.
마도구로 매일같이 엘레노아를 감시하고, 엘레노아의 아름다운 모습과 입욕 장면을 보기 위해 수많은 부하의 목숨을 태연하게 희생시킨다.

당연히, 전황은 악화되고, 용사 엘레노아는 드디어 마왕군을 궁지로 몰아넣는다.
공포에 떠는 부하들을 놔두고 마왕은 내심 환희한다.

「하하하, 드디어 이때가 왔다! 내가 저 아름다운 용사 엘레노아가 될 찬스가 왔다! 이만큼 기쁜 일이 어디 있겠는가!」

사악한 자들의 일그러진 애정을 받는 용사 엘레노아....
과연 그녀는 앞으로 어떤 운명에 처하고 말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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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편 33페이지(표지 포함)
■ 대사 삭제 수정판 30페이지
■ 일러스트 자료 동봉
■ 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