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mjjangさんのレビュー一覧

그렇지만 확실한 비용..
읽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라고 했지만 비용을 읽어버렸습니다.
부드러운 코스만 결제했던 주인공의 마음이 십분 이해가 됐습니다.
예기치않은 행운으로 원하던 코스를 맛보게 된 주인공..
확실히 뼈와 살을 불태우는 느낌이 들어서 저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보통 이런 서비스의 결말은 연인이 되어~ 해피해피~ 하기 마련인데
정말로 딱 렌탈서비스 받았습니다. 하고 끝이어서 신기했어요. 깔끔해서 좋았네요.

저는 동정이었던 남자친구와의 첫날밤이 궁금했던건데
갑자기 다음장면 되더니 아침짹.. 그러고 시작되는 2차전..
아니 중요한 포인트는 앞에 있었는데요, 저는 헌남친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어색해하며 쭈뼛대는 모습과 나름 능숙해진 아침의 모습을 다 볼 수 있었다면 비교해볼 수 있어서 더 좋았을텐데 그건 많이 아쉬웠어요.
그래도 그림체도 좋았고 남주도 귀여웠어서 볼맛이 났습니다.

작가님이 남주를 참 현실적이게 잘 그려주셨습니다.
뽀글머리의 남주가 머리를 피고 등장했는데 본판이 그대로면 그렇게 드라마틱하진 않구나~ 를 그대로 표현해주신...
제가 본 작품 중에 가장 현실적인 외모였습니다.
처음인게 티가 나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끝내 연인이 되진 않는다는 결말이 굉장히 와닿았어요.
씬장면은 잘 그려주셔서 볼맛이 났습니다.

해맑은 남주와 음침한 주인공의 합이 좋았어요.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그냥 맞춰주는 주인공이 조금 짠하기도 했네요.
한순간에 눈이 돌아버린 남주를 보는 맛이 좋았습니다.
다른편의 주인공은 조금 더 제멋대로인편이었는데 여기 주인공은 평소에는 그런데 막상 씬에서는 그렇지 않은 점이 귀여웠어요.
둘사이의 텐션이라든가 감정선이 좋아서 몇번이고 재탕했어요.
후편이 너무나 기대됩니다.

귀여운 아가씨와 그런 아가씨를 모시는 귀여운 집사의 이야기입니다.
앞부분만 봤을땐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정말 하나도 모르겠다.. 저녀석 주인공을 좋아하긴 하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 어렸을적에 한 이야기를 가슴에 새기고 그것만을 위해 달려온 남주가 진짜 순애보구나.. 이녀석은 진짜다 싶어서 감동했습니다.
이런 녀석이라면 주인공을 맡길 수 있어..

주인공만큼 저도 놀랐습니다.
전 당연히 판타지스러운 스토리인줄 알았는데 갑자기 현실로 끌어내려진 느낌?
아니 그니까 인형이 사람이 된게 아니라 사람이 인형을 흉내낸거라는건데..
도대체 당신이 어디서 온거고 주인공을 어떻게 아는 사이냐구요!
이번편에 나올줄 알았으나 그것까진 나오지 않아서 후편을 꼭 봐야겠어요..
처음부터 정체를 속인 사람에 대한 공포가 존재할텐데도 그동안 남주가 보여준 모습에서 사랑을 느낀 주인공은 결국 그를 받아들이는데... 전 너무 무섭고요...

전편에 나온 새캐릭터 자간을 드디어 염염 하게 됩니다.
흥흥 하면서도 주인공의 주변을 멤돌다가 갑자기 마력부족현상이 일어난 주인공에게 공급을 해주게 됩니다.
그 성격대로라면 자기 마음한번 표현 못했을텐데 그나마 이런 이벤트 덕분에 이어지게 된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 성격에 절대 남과 공유하지 않을 것 같은데도 네명이서 하는 것에 빠지지 않은 모습이 귀여웠어요.
다음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으니 제발 후편 그려주세요 작가님

주인공의 악마화를 누르고 강해지기 위한 수련을 하기 위한 장소로 향한 셋
거기엔 너무나 귀여운 자간이라는 캐릭터가..
츤츤대면서도 주인공에게서 떠나지 않고 계속 챙겨주는게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마지막에 작가님이 정리해주신걸 보니 자간과도 얽히게 되는 것 같은데 너무나 기대가 됐습니다.
서비스로 넣어주신 외전격의 만화도 너무나 고퀄리티라서 좋았고..
각각 캐릭터마다 분량을 충분히 챙겨주셔서 만족스러웠어요.
가벼워보이지만 무거운 마음을 지닌 아발과.. 주인공과의 관계에서 깊은 고민을 하고 있었던 글렌.. 스토리와 씬의 비율이 이렇게 적절하게 있을 수 있다니 감탄했어요.

그렇지 못한 내용이었습니다.
되게 사악하게 웃고있지만 그 누구보다 순애보인 남주였습니다.
너가 누구이든 내 앞에 있는 너를 사랑한다는 마인드가 남주로서 합격이었어요.
다짜고짜 앞섶을 풀어버리고 보여주는게 얘도 진짜 만만찮은 녀석이구나 싶고.. 가장 좋았던 장면이기도 하네요.
시츄도 사서 보면서 같이 들으니까 몰입도 더 잘되고 좋더라구요?
둘 다 같이 감상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주인공이 생각한 대로의 커플은 완성되지 못했지만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삼각형이 완성되어 행복했어요.
마왕이 좀 소심하고 용사가 더 음침한게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말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끈질기게 달라붙으면서
가기 싫다고? 그럼 가지마~ 하고 괴롭히는게.. 도대체 누가 마왕인건지ㅎㅎ
세명이서 하는 장면에서 빠질 수 없는 같이 하는 장면도 너무나 좋았어요.